내 기억은 몽롱하게 시작되고 언젠가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는 것을 깨닫는다
인간세계와 같은 행위가 이 알 속에서 반복된다
작은 균열에도 작은 대지에도 식물들은 자손을 남기고 열심히 살려고 우왕좌왕한다
결코 환경이 좋지 않다 근성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냥 마침 거기에 있었던 것뿐인 기적
이 세상 모든 것은 일생에 단 한 번뿐인 기회 그때 그 순간의 사건
지금은 시작할 때
■작품 플랜
크기: 높이 3700 mm×직경 2400 mm, 계란형, 스테인리스와 식물을 소재로 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