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행사장

세토나이카이

세토나이카이는 일본열도의 혼슈, 시코쿠, 규슈의 커다란 3개 섬에 둘러싸인 동서 약 450km, 남북 약 15~55km에 걸친 일본 최대 내해로, 연안지역을 포함해 세토우치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호수와 같이 잔잔한 해면, 점재하는 많은 섬들, 흰 모래와 푸른 소나무가 있는 해변, 계단식 경작지 등 친숙한 자연이 살아 숨쉬는 곳입니다. 시볼트나 토마스 쿡 등 막부시대 말기부터 메이지에 걸쳐 서양에서 일본으로 건너온 이들이 그 아름다움을 감탄하고 이를 기록했습니다. 1934년에는 오카야마현, 히로시마현, 가가와현에 걸친 비산세토를 중심으로 한 지역이 일본최초의 국립공원인 「세토나이카이 국립공원 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또한, 세토나이카이는 해상교통로로써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습니다. 고대로부터 대륙문화를 전하는 통로로써, 근대에는 기타마에부네가 왕래하는 항로로써, 사람과 물자가 오가는 대동맥이었습니다. 섬들과 연안에서는 사람과 물건, 정보를 유연히 받아들이며 각각의 문화나 전통을 형성해 갔습니다. 세토나이카이의 매력은 이러한 자연과 인간의 역사를 통해 형성되었습니다.

한편, 1960년대 이후 아름다운 풍경을 지닌 이 땅의 일부에서는 고도경제성장과 함께 대규모 공업개발이 진행되면서, 경제발전의 대가로 심각한 환경오염이 발생하였습니다. 세토나이카이는 이러한 아픈 과거의 측면을 포함해 역사와 문화가 축적된 장소라 할 수 있습니다.

개최 일정

섬・회장에 관해 자세히 살펴보기

  • 나오시마

    세계에서 주목하는 현대 예술의 성지.

  • 테시마

    풍부한 샘물과 계단식 논이 상징인 자연에 둘러싸인 평온한 섬.

  • 메기지마

    다카마쓰항에서 배로 20분. '오테'라 불리는 돌담과 오니가시마 전설의 섬.

  • 오기지마

    오무스비산의 급경사면에 복잡하게 골목과 비탈길이 뒤엉킨 미로 같은 마을 섬.

  • 쇼도시마

    세토우치를 대표하는 관광 섬. 자연・문화・역사・산업이 풍부한 예술제에서 가장 큰 섬.

  • 오시마

    한센병의 역사를 배우고, 미래로 나아가는 섬.

  • 이누지마

    근대 유구와 함께 걸어온 역사와 자연환경으로부터 미래를 생각하는 섬.

  • 세토 대교 지역

    웅장한 세토 대교와 육로로 연결된 섬들이 있는 지역.

  • 혼지마

    시와쿠 수군의 본거지로서 번성했던 옛 거리가 조선 기술과 문화를 전해 주는 섬.

  • 타카미지마

    과거 제충국 재배로 번성한, 경사면에 돌담의 집들이 늘어서 있는 섬.

  • 아와시마

    일본 최초 선원 양성학교가 탄생한 땅. 스크루 모양에 사주(砂州)로 연결된 아름다운 섬.

  • 이부키지마

    사누키 우동의 육수로 친숙한 멸치 '이부키 이리코'의 생산지이며, 멸치 가공장으로 둘러싸인 예술제 서쪽 끝에 있는 섬입니다.

  • 다카마쓰항 지역

    세토우치와 세계가 만나는 예술제의 모항. 다카마쓰항에서 예술의 섬들로.

  • 우노항 지역

    혼슈와 세토우치의 각 섬을 연결하는 체류 거점(베이스캠프).

  • 시도・츠다 지역

    시코쿠 순례의 끝에 3곳의 절과 백사청송의 '츠다의 솔밭'이 있는 역사와 문화의 도시.

  • 히케타 지역

    순풍을 기다리는 항구'로서 번성했던 옛 거리와 일본 제일의 장갑 산업 도시.

  • 우타즈 지역

    신구 문화와 경관이 빚어낸 일본에서 가장 작은 현의 가장 작은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