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으로 오시마를 바라보지 않고 실제로 오시마를 충분히 산책하고 자연을 느끼며 밤이 오면 면회인 숙소에서 조용히 사람과 대화하기를 거듭한 고노이케. 그 과정에서 느낀 소박하고 강력한 에너지를 지닌 장소로써, 오시마와 관련된 작품이 탄생했다.
오시마의 바다에 잠겨 노래한다
곤란할 때나 이해가 되지 않을 때, 그 자리에 서서 목까지 지구에 담그고 노래하며 심호흡을 해 본다. 섬을 헤매며 배를 타고 바다를 몇 바퀴씩 돌다가 지구상의 구멍과 같은 곳을 겨우 찾아 들어가서는 얼굴만 내밀고 노래한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