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행사장
나오시마는 카가와현의 북쪽, 오카야마현의 남쪽에 위치한 면적 8㎢, 둘레 28㎞, 인구 약 2,900명의 섬입니다.
나오시마 온나 분라쿠(여성들로만 구성된 전통 인형극)'를 비롯한 귀중한 문화재가 남아있으며, 또한 제련소가 있는 마을로서 발전해 왔습니다. 수준 높은 예술 작품과 건축이 모이는 '현대 예술의 성지'로서 국내외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 씨가 섬 남부의 숙박 시설 '베네세 하우스'와 '치추 미술관' 등을 설계했습니다. 2025년 봄에는 '나오시마 신 미술관'이 개관될 예정입니다.
베네세 아트 사이트 나오시마의 시설에 대해서는 이곳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헤이안시대(794~1185), 스토쿠 상황이 이 섬에 들렀을 때 섬사람들의 순박함과 순수함에 감동하여 '나오시마'라고 명명했다고 합니다.에도 막부 말기(1853~1868)부터 메이지시대(1868~1912)에는 연극이 활발하게 행해졌으며, 현재도 여성들로만 이루어진 인형 조루리(반주에 맞추어 이야기를 읊는 일본 전통예능)인 '나오시마 온나 분라쿠'가 그 전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혼무라 지역에는 지금도 옛날 번성했던 거리가 남아 있어 옛 민가를 활용한 카페와 레스토랑에서 나오시마의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1970년에 완성한 나오시마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나오시마의 현관이라 불리는 '우미노에키 휴게소 나오시마(미야노우라항)'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이 특징적인 '나오시마 홀' 등이 유명 건축가들에 의해서 정비되었습니다. 나오시마 홀 정원에서는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을 감상할 수 있으며, 계절마다 그 경관이 바뀝니다.
섬 전체에 작품이 산재해 있어 '현대 예술의 성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섬 남부에 있는 '베네세 하우스' 등의 숙박시설과 '치추 미술관', '이우환 미술관' 등의 미술관은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 씨가 설계했습니다. 2025년 봄에 개관될 예정인 '나오시마 신 미술관'도 안도 타다오 씨가 설계를 했으며,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현대 예술을 중심으로 전시될 예정입니다. 병설된 카페의 테라스에서는 테시마와 왕래하는 배의 모습 등 세토 내해 다운 풍경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