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행사장

메기지마

다카마쓰항에서 배로 20분. '오테'라 불리는 돌담과 오니가시마 전설의 섬.

메기지마는 다카마쓰의 앞바다 4㎞에 위치한 면적 2.62㎢, 둘레 7.8㎞, 인구 약 100명의 섬입니다. 여름에는 해수욕객으로 붐빕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 전에 메기지마의 대동굴 발견에 따라, 메기지마가 '모모타로' 전설의 오니가시마라는 설이 발표되면서 단번에 관광지로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지금도 오니가시마 대동굴로 견학이 가능합니다.

겨울철 강풍으로부터 가옥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오테'라 불리는 높이 3, 4m의 돌담이 특징적입니다. 전망대와 해변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며, 봄에는 수천 그루의 벚꽃길도 즐길 수 있습니다.

오니가시마 전설과 동굴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 전, 오기지마에서 교사로 지냈던 향토역사학자 하시모토 센타로 씨가 섬의 대동굴을 발견하여 메기지마가 '모모타로' 전설의 오니가시마라는 설을 발표함으로써 일약 관광지로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섬 중앙부의 와시가미네산 정상에 있는 이 동굴은 사람의 손길이 더해진 반인공 동굴이며, 서늘한 동굴 내에는 오니(일본 요괴)들의 삶을 상상한 독특한 전시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경관

와시가미네산 정상에 있는 전망대에서는 세토 내해를 360도로 전망할 수 있으며, 봄에는 섬을 분홍빛으로 물들이는 수천 그루의 벚꽃길과 함께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강 건너편의 다카마쓰와 야시마를 바라보는 해변은 수질도 좋아 '쾌수욕장 백선'에 선정되었으며, 여름에는 해수욕 외에도 캠핑이나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옵니다.또 메기항 주변에는 방풍 방조용으로 '오테'라 불리는 높이 3, 4m의 높은 돌담이 쌓여 있어 독특한 경관을 만들어 냅니다.

대축제

여름에는 2년마다 전통 축제인 '스미요시 신사 축제'가 열립니다. 북을 치는 아이들을 북대에 태워 많은 남성들이 그 북대를 짊어진 채 바닷속으로 들어가 바다 사나이의 용맹함을 보여주는 섬에서 가장 큰 축제입니다.